힐러리는 유교 문화속 내조 부인
힐러리는 유교 문화속 내조 부인
  • 주장환 순회특파원
  • 승인 2014.02.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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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클린턴의 성추문은 “내 질못”

[신아일보=주장환 순회특파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무장관이 자신의 ‘절친’이었던 다이앤 블레어(전 아칸소대 정치학 교수)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에 따르면 힐러리의 둘도 없는 친구인 다이엔 블레어가 2000년 사망하면서 남긴 일기장 등 개인 기록에서 블레어는 힐러리는 “강하고 야심있는데다 인정사정없는” 정치인이라고 평했다.

또, 힐러리은 남편이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백악관 인턴 르윈스키와의 성스캔들’ 사건때 남편을 적극 옹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는 1998년 9월 블레어와의 전화 통화에서 남편의 성 스캔들에 대해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그건 엄청나게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그렇지만 그건 합의에 따른 것이었고 실질적인 의미에서 섹스는 아니었다”고 남편을 거들었다.

더욱 웃기는 것은 힐러리는 르윈스키를 ‘자아도취에 빠진 미치광이’라고 까칠하게 비난한 점이다.

상기 자료만 보면 힐러리는 유교 문화속의 정숙한 부인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정치적 상황과 대통령직의 고독함 때문에 성추문 사건이 일어났고 자신이 아내로서 역할을 못한 것도 원인”이라고 책임의 일부분을 자신이 짊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