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베트남 설날 추억하기’ 행사
영양군 ‘베트남 설날 추억하기’ 행사
  • 영양/박재화 기자
  • 승인 2014.02.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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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자조모임 주관 오늘 군민회관서 개최
▲ '베트남 설날 추억하기’ 행사.

[신아일보=영양/박재화 기자] 경북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결혼이민자 자조모임(회장 김민경)은 4일 낮 12시부터 영양군민회관에서 ‘베트남 설날 추억하기’를 주제로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설날인 ‘뗏’에 대한 소개와 팃코다우, 짜란, 짜루아 등 10여 종의 베트남 전통 설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준비한 공연과 결혼이민자들의 모자춤 공연 등도 준비되어 있으며, 행사에 참가한 자녀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행사도 있어 아이들에게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설날행사를 통해 베트남 결혼이민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한국인 남편과 자녀들에게 베트남 문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화를 알고 싶어 하는 지역주민들에게는 베트남 음식과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결혼이민자 자조모임 김민경 회장은 “베트남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한국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도 봐 주시고, 베트남 설 문화도 같이 느껴 보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작년에 이어 설날 추억하기 행사를 개최하는 설렘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