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 2014년 연두순시 끝내
이천시장 2014년 연두순시 끝내
  • 이규상 기자
  • 승인 2014.0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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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돈 이천시장이 연두순시를 통해 주민과의 대화를 하고있다.

[신아일보=이천/이규상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개최한 2014년 연두순시 일정이 모두 끝났다.

특히, 첫날 개최지 창전동주민센터에서 마지막 호법면사무소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컷다.

일정의 공식 명칭은 ‘2014년 연두순시’지만, 속 내용은 ‘시민과의 대화’ 혹은 ‘시민의 시정 참여’였다. 행사가 열린 곳마다 조병돈 시장에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격의 없는 대화가 줄을 이었다.

예전엔 각급 기관, 단체장, 이,통장 및 새마을지도자 등이 주요 발언자였는데 반해, 올 해는 일반 시민들이 생활에서 느낀 소소한 불편함이나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풍경이 많았다. 그 만큼 소통이 원활했고, 시민의 시정 참여가 대폭 늘었다는 것이다.

조 시장은 “매년 연초 개최해 온 연두순시를 통해 시정현안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연두순시의 기본 취지”라며, “예산 문제 등 현실과 동 떨어진 건의사항에 대해선 2중 3중의 충분한 검토를 하겠지만, 시민들이 내 놓은 의견 하나하나를 모두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이번 연두순시에서 건의된 여러 의견에 대해서 현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반영여부를 답변하면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차후 추진여부 및 추진상황을 별도로 개별 통보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