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설 연휴 ‘8대 특별 종합대책’ 마련
마포, 설 연휴 ‘8대 특별 종합대책’ 마련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4.0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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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객 수송 교통대책 등

[신아일보=서울/이준철 기자] 서울시 마포구는 주민들이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설을 보낼 수 있도록 ‘8대 특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구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대책’ , 설날성수품에 대한 ‘물가대책’, 귀성·귀경객 수송을 위한 ‘교통대책’ , 폭설대비 비상체계 강화를 위한 ‘제설대책’, 쓰레기수거 및 에너지 안정공급을 위한 ‘구민생활 불편해소대책’, 응급환자 발생 대비를 위한 ‘비상의료대책’,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대책’, 특별 복무점검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대책’ 등 크게 8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 16일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해 축산 농가와 일반 국민들에게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상황 종료 시까지 ‘AI 가축방역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대책으로는 저소득주민, 한부모가족 및 아동·여성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위문품 등을 전달해 위로하고, 공원·역사 등 순찰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지역 임시거주자에 대해도 관심을 늦추지 않는다.

설날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시장, 할인점, 대형매장 등에 대한 과다한 요금인상, 매점매석, 섞어팔기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단속한다.

아울러 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처리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청소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운영해 민원 접수 및 신속한 처리에 투입할 예정이며 동별로 설날 전후 일제 대청소 행사를 실시해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가스, 석유, 연탄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스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며,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는 다음달 3일까지 안전장치 정상 작동여부, 관리상태 등을 점검해 시설개선이 필요한 업소에 대해는 개선완료시까지 특별 관리한다.

동절기 큰 눈에 대비해 특별제설대책반도 운영한다. 더불어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설날 당일인  31일에는 보건소진료반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지정으로 진료공백 방지 및 의료불편을 최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