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희망을 보증하는 행복파트너”
“고객의 희망을 보증하는 행복파트너”
  • 수원/임순만 경기취재본부장
  • 승인 2014.01.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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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전문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신아일보=수원/임순만 기자] 전문순 이사장 “중기·소상공인 든든한 동반자 역할 충실”

소상공인 육성 ‘대통령 표창’ 수상
공공기관 경영평가 7년연속 ‘최우수’

서민경제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해마다 500억원 이상 출연금 확보 노력
부실채권 환수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경기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정책 보증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문순 이사장의 일성이다. 본지는 신년을 맞아 전 이사장에게 지난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먼저 소상공인대회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소감은.
-지난해 11월26일 ‘2013 전국소상공인대회’에서 ‘소상공인육성 공로자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이사장으로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그 동안 전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희생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임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이번 대통령 표창은 우리 재단이 지난 1999년 4월 IMF극복을 목적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시작한 이래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놀라울 만한 성과를 보여줬고, 유럽발 재정위기 이후에도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창출 등 경제 위기시 마다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 지난해 재단이 도내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했는데.
-지난해 재단은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한 결과 4만1000여개 업체에 1조5000여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지역신보 최초로 총 보증공급 12조원을 돌파하는 놀랄만한 실적을 거뒀다.
또한, 경기도 재정여건이 어려워짐에 리스크 관리와 출연금 다각화 노력에도 힘을 기울였다.
리스크관리의 경우, 부실화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실채권 회수를 전사적으로 극대화하여 대위변제율을 기존 4%대에서 2%대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고,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시군 특별출연 협약보증 등을 통해 지난 한해 총 704억원을 출연받아 기본재산을 약 6000억원으로 증가시켰다.
이 외에도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고자 찾아가는 무방문 보증 서비스 실시했고 금리공시제 시행 등 전사적인 CS개선 펼쳤다. 이를 통해 재단은 지난해 5월 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7년연속 최우수 등급의 영예를 받았고, 11월, 전국 소상공인대회 대통령 표창도 수상하게 됐다.

▲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문순 이사장이 서울 SETEC에서 열린’ 2013 전국소상공인대회’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올해 보증운용 방향은.
-올해 재단은 4만2500여개 업체에 1조5000억원을 보증지원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을 하겠다. 이를 위해 경기도 ‘청년 등 일자리 창출기업’을 우대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을 하겠다.
또한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보증지원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현장중심 원스톱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저소득 영세자영업자, 재래시장 상인 등 금융권 소외계층에게는 재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 원스톱 보증지원을 하겠다.
햇살론 지원 300억원, 새희망저금리보증3000억원, 영세자영업자 특례보증200억원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장 잠재력 보유기업에 대한 맞춤형 보증지원을 확행하겠다.
이를위해 재단은 성장 단계별 맞춤형 보증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신기술 및 벤처창업 사업 영위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콘텐츠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30억원의 자금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

■ 올해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전담으로 운영하는 등 개편이 된다는데.
-재단 수탁 업무범위를 확대하고 ‘자율경쟁금리체계’도입을 통한 금리인하를 유도하고 시장금리 상황을 적시에 반영하고, 시중은행 간 금리경쟁을 통한 금리인하를 유도하여 ‘이차보전제도 단순화 및 이차보전율 확대’를 통한 기업지원효과를 제고하겠다.
‘지원사업의 통합화’ 추진을 통해 효과적인 자금지원을 하며, 유동적·탄력적인 자금지원으로 자금지원의 효율성 및 집행률을 제고시키겠다.
또 ‘신(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대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기존의 G-머니를 대신하여 온라인 자금신청, 자금평가, 사후관리, 대출은행 연계 등으로 경기도자금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원스톱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자금관리정보의 집적화를 통한 관리의 정확성 및 투명성을 제고 할 것이다.

■ 출연금 확대를 위해 어떤 추진계획을 갖고 계신지.
-보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보증재원인 출연금 확보가 중요하다.
따라서 매년 500억원 이상 순 출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금융기관 출연협약보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출연금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고 경기도 출연 및 시군출연금 조례제정을 통해 정례화, 제도화를 추진하겠다.
또한 재단은 금융기관 및 정부출연 확대 등의 출연금을 적극 유도하고 대ㆍ중소기업 상생의 일환으로 금융기관 이익의 출연금 유도 및 정부정책 수행에 따른 정부출연 확대 등을 통해 기본재산을 확충해 나가겠다.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갑오년 새해를 맞아 “중소기업의 성장을 소상송인에게 희망을”이란 슬로건으로 시무식을 가졌다.

■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울수록 재단은 설립 목적과 정체성에 부응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여야 빛이 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임직원 모두가 행동과 실천으로 재단 본연의 역할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며, 이를 위해 조직에 대한 애사심과 충성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직원들에게 업무를 하는 것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청렴성과 CS마인드 제고를 부탁드린다.
과연 우리 스스로가 생각하는 청렴의 정도와 고객 및 외부에서 기대하는 청렴의 정도에 괴리는 없는지 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해주길 바라며, 아울러 업무에 있어 CS는 가장 중요하며 기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객을 섬김의 마음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고객을 대해 주길 바란다.

■ 끝으로, 갑오년 새해를 맞아 도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서민경기침체로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이 매우 힘든 상황에 있다. 하지만 아무리 경제가 어렵더라도 큰 꿈과 목표를 가지고 도전정신을 잃지 않는다면 분명히 밝은 미래가 찾아올 것이다.
올해에도 재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경기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정책 보증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