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세포서 면역세포 만들어
만능세포서 면역세포 만들어
  • 주장환 기자
  • 승인 2014.01.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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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 등에 도움

[신아일보=주장환 기자] iPS세포(만능세포)에서 면역세포를 만들어내는 연구가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다.

일본이화학연구소 연구진은 강력한 면역작용을 하는 ‘자연살해 T세포'의 제작에 성공했으며 . 쿠마모토대학은 췌장암과 위암 치료에 효과적인 ’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를 효율적으로 증가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자연살해 T세포 제작의 쾌거를 올린 팀은 이화학연구소 통합생명의과학연구센터의 아키히코 팀이다.

이들은 말초 혈액에서 채취한 자연살해 T세포를 기초로 iPS세포의 유도에 필요한 4개 유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유전자를 추가함으로써 효율적으로 iPS세포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자연살해 T세포는 자연살해(NK) 세포와 T세포를 활성화하고 종양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마우스 iPS세포 유래의 자연살해 T세포를 암이 발생하도록 조작한 마우스에 투여하는 실험에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한편, 쿠마모토대학 센쥬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수지상 세포 등으로 분화 초기단계의 골수세포(Myeloid cells)를 iPS세포로 만든 후, 2종류의 유전자를 도입하여 증식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24시간동안 2배 정도로 늘릴 수 있는 이것을 이용하여 대식 세포와 수지상 세포를 대량 배양했다.

또한 암 세포를 공격하는 '인터페론(IFN) β‘를 생산하는 능력을 첨가하였다.

연구진은 마우스 실험을 통해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모이는 성질을 이용하여 암의 증식을 억제할 수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