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성류굴, 주변경관 개선 ‘새단장’
울진 성류굴, 주변경관 개선 ‘새단장’
  • 울진/강현덕 기자
  • 승인 2014.01.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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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에도 따뜻한 동굴 여행지로 인기
▲ 새롭게 단장된 성류굴.

[신아일보=울진/강현덕 기자] 경북 울진군은 국민관광지인 성류굴을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으로부터 2012년부터 2년간 국비 7억원과 지방비 3억원을 확보해 2012년도에는 동굴 내부시설물 정비사업을 완료했고 2013년 9월에는 동굴외부 남·북쪽 진입로 낙석방지시설 사업을 착공해 이번에 완료하게 됐다.

지하금강인 성류굴은 과거에는 전국 학생들의 수학여행 필수 코스였다면 지금은 국민관광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는 성류굴을 찾는 관광객이 2010년까지 점차 줄어들어왔으나 2011년이후 부터는 증가추세로 돌아서면서 2013년말 한해 동안 297천명이 다녀가 이를 증명해준다.

특히, 계속된 겨울 한파로 몸을 움츠리고 있는 요즘, 추우면 추울수록 오히려 더 따뜻한 지하금강‘성류굴’은 바깥은 수온주가 한낮에도 영하로 내려가지만 동굴안은 15도에서 18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어 겨울철 관광지로 제격임에 틀림없다.

이완식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2억원의 예산으로 동굴입구의 일부 구간의 낙석방지시설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울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성류굴과 인근의 엑스포공원, 남사고 유적지, 민물고기전시관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