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특산물 설 선물용 '인기'
안동 농·특산물 설 선물용 '인기'
  • 안동/강정근 기자
  • 승인 2014.01.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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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개 품목 전자쇼핑몰 '안동장터'서도 구입
▲ 안동 농·특산품들.

[신아일보=안동/강정근 기자] 경북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 영향으로 설 선물용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설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안동 농·특산품은 안동사과와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가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동국화차와 안동문어, 풍산김치, 쌀, 안동식혜, 고구마, 잡곡세트(친정나들이), 곶감, 산양삼 세트, 참마보리빵, 상황버섯과 대추 등이 합세하며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는 품목이 30여 가지에 이르고 있다.

최고의 전통명주로 각광받고 있는 안동소주는 추석과 설 명절을 전후한 판매량이 연간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2007년과 2013년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과 4년연속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받은 안동사과는 국내 유명 백화점인 롯데백화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대량 납품되고 있다.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옥션을 통해 안동사과와 안동산약이 설맞이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동안동농협이 제주도 하나로마트로 선물용 1만1000상자를 공급하고, 능금농협은 이마트에 선물용 8000상자 공급, TV홈쇼핑 특판행사 2회 등을 통해 7억원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동농산물 설맞이 농가택배비 지원 사업을 통해 1만5000건의 판매 사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안동간고등어도 설을 맞아 대도시 백화점과 유명쇼핑몰로부터 선물용 주문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하고 있다.

과거 청와대와 남북정상회담에서 선물용으로 사용됐던 가을신선을 비롯한 안동국화차(가을신선, 금국, 황국, 설국)도 맛과 향이 뛰어나고 머리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에 좋은 건강차로서 알려지며 설을 앞두고 업체마다 2배 이상 매출이 뛰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넉넉하고 풍성한 고향의 맛으로 와룡농협에서 생산한 잡곡세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1㎏, 2㎏ 등의 15곡 혼합세트와 3종, 6종의 종합선물세트 등 1만원 대에서 3만원 대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도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단체용 선물을 주문 받는 등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와룡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5㎏, 10㎏들이로 포장한 '속 깊은 고구마'도 전화주문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이 꾸준히 쇄도하며 웰빙 시대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안동 농협에서 생산되는 i-고춧가루와 청어람 참기름 세트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만을 고집하며 3만원에서 10만원 대의 선물세트로 출시해 하루 3~400여 건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음식이 대세를 이루는 시대를 맞아 산속의 장어인 산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송프로그램인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에 소개되며 산약제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편, 국내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는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수상과 롯데마트 입점에 이어 전국 이마트 전매장에 입점해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봉제사 접빈객을 중시하는 안동의 손님접대에 없어서는 안 될 안동문어도 설을 앞두고 폭발적인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동의 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안동장터(www.andongjang.com)를 이용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