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유엔 지속발전 교육도시 인증
창원, 유엔 지속발전 교육도시 인증
  • 창원/박민언 기자
  • 승인 2014.01.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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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원 등 호평… 글로벌 교육도시 성장 기반 마련

경남 창원시가 유엔대학(본부 일본 요코하마 소재)으로부터 세계 118번째의 ‘유엔 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창원 RCE)’로 인증을 받았다.

‘평생학습도시’, ‘대한민국 환경수도’, ‘제12회 창원 IAEC 세계총회 개최도시’라는 교육적 인프라를 가진 창원시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RCE’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교육센터(도시)(Regional Center of Expertise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약자로, UN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UN대학이 환경, 사회, 경제가 조화를 이루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 대학, 기관 등에 연 1회 인증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것은 창원시가 그동안 그 어느 지역보다 배움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지역으로 평생교육원, 주민자치센터, 대학 평생교육원, 각급 도서관, 마을 단위 평생학습시설인 평생교육센터 및 작은 도서관을 비롯한 여러 평생학습시설에서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옥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시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상임이사도시’, ‘IAEC 아·태 네트워크 의장도시’, 아시아 최초 ‘제12회 IAEC 세계총회 개최지’에 이어 이번에 유엔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 교육도시로 인증 받음으로써 글로벌 교육도시로서의 행보를 꾸준히 하게 됐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RCE는 많지만 ‘창원 RCE’는 창원시의 특성에 맞는 RCE를 운영해나가고 있으므로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평생학습의 목표가 자기계발뿐 아니라 나와 이웃, 더 나아가 이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는 가치 있는 일이라는 인식증진 사업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