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수사 변함없이 진행”
검경 “수사 변함없이 진행”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4.01.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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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수배자 당장 자수계획은 없어”

코레일은 지난달 30일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에 대해 “파업 철회 추진을 환영하며 국회 합의사항을 존중한다”면서 “합의 과정에 코레일 측과 사전 의견 조율이나 별도 합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파업 철회를 결정했지만 아직 수배 중인 조합원들이 당장 자수할 계획은 없다”며 “여야 소위 구성되는 것을 확인하고 난 뒤 사측과도 파업 복귀에 대해 의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과 경찰은 철도노조의 파업 철회와 관계없이 체포영장 집행을 비롯한 수사는 변함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날 “파업 철회와 관계없이 지금까지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도 이날 “파업철회와 관련 없이 코레일로부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김명환 위원장 등 적극 가담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사할 방침”이라며 노조 간부에 대한 수사는 변함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