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 학생들 자발적 참여 유도
학교폭력예방 학생들 자발적 참여 유도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3.11.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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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학생 안전지킴이’운영 100개교 선정

인천시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생 안전지킴이’운영학교를 100개교 선정하여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학생 안전지킴이’ 운영은 학교 현장의 주인인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자정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교문화를 변화시키는데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자치회 조직에 가칭‘학생 안전부’를 두고 ‘학생 안전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학교폭력 발생이 우려 되는 취약지역을 순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안전지킴이는 학급별로 반장 등 신망이 있는 학생 1~2명을 학교장이 임명하고 봉사점수를 부여한다.

등교 시 정·후문과 학교 인근에서 학생 안전 순찰활동, 중식·석식 시간에 조별 활동으로 교·내외 순찰을 통한 흡연 및 폭력 예방활동, 방과 후 자율학습 시간 중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교내 사각지역 순찰활동,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학생 안전지킴이’는 학생간 갈등상황 발생시 교사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상담자원봉사자, 배움터지킴이, 학부모 보안관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학생 안전지킴’이 학생들이 피해학생의 학교생활을 돕고, 적극적인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여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생활안전지원과 우인상 과장은 “학생 스스로의 자정 능력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학생안전지킴이 운영을 중·고등학교 전체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