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영중 사망 '충격' … 음주여부 확인중
개그맨 전영중 사망 '충격' … 음주여부 확인중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3.11.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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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쓰지않고 중앙선 침범, 네티즌 애도의 물결

▲ 사진=SBS
 SBS 공채 개그맨 전영중(27)씨가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주유소 앞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125㏄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사고 직후 전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전영중의 시신은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에 안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택시의 블랙박스를 조사중이며 사고 당시 전씨는 헬멧을 쓰지 않았다"며 "음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 전영중의 음주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채혈한 결과를 의뢰할 예정이다.

전씨는 지난해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 투나잇' 등에 출연했다.

한편 전영중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영중 사망, 인재를 또 잃다니", "전영중 이제야 조금 알겠던데",  "전영중 사망, 헬멧을 썼더라면 살았을텐데", "전영중 사망, 11월은 역시 잔인한 달"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