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 예약 ‘하늘에 별따기’
골프장 이용 예약 ‘하늘에 별따기’
  • 인천/박주용 기자
  • 승인 2013.11.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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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CC 운영 미숙 논란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조성한 드림파크컨트리클럽(36홀)이 최근 정식 오픈하면서 경기 운영 면에서 미숙하거나 캐디 부족으로 오전 9시, 10시 티업 예약(1부)만 받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수도권매립지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어차피 오후에는 야간시설이 안돼 있고, 현재 52개 팀이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 운영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내부 방침에 의해 1부팀만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시민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은 (검단등) “평일은 물론, 주만과 휴일에도 얼마든지 10시 이후에도 예약을 받아야 한다”며 “당장 시스템을 정비해서라도 경기운영 하는데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불편함이 전혀 없어야 한다”고 불만을 성토했다.
하지만 수도권매립지측 예약 관계자는 “이구동성으로 캐디가 50 여명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해서 더 이상 고객들을 못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매립지가 인천시민들은 물론, 주민들을 위해서는 최선의 방침을 세워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공사측의 편리함과 제멋대로 운영을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수도권매립지 부지 151만8,000㎡에 클럽하우스와 그늘집 등 부대시설을 갖춘 36홀 규모의 정규 대중골프장을 10월29일 개장했다.
한편, 이용료는 평일의 경우 인천과 지역외 등 거주자별로 구분해 5만∼9만원, 주말과 공휴일은 매립지 반경 2㎞이내 지역 주민 10만원, 그 외 지역은 12만원으로 정했다.
그러나 그린피 등이 저렴하고 인천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토록 권장하거나 편의시설등 편의를 앞장서서 제공을 해줘야 하는데도 1부팀만(오전 10시까지 예약) 받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