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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 강화 가을축제> 일년 재앙 물러가라… 성밟으며 무병장수 기원해요
<즐기자 강화 가을축제> 일년 재앙 물러가라… 성밟으며 무병장수 기원해요
  • 강화/백경현 기자
  • 승인 2013.10.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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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돌이 추진위, 2일 ‘제4회 강화산성 성돌이 놀이’ 팡파르

 

▲ ‘제4회 강화산성 성돌이 놀이’가 2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강화산성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성돌이 놀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성터를 밟고 있는 모습.

성터밟기·전통주 경연대회·노래자랑 등 행사 다채
풍물패·유관단체 회원·주민·학생 등 800여명 참여

 

▲ 김 효 석 추진위원장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강화산성에서 ‘제4회 강화산성 성돌이 놀이’가 오는 2일 개최된다.
강화산성 성돌이놀이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강화산성 남문 일대와 문화체육센터에서 오전 9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성터밟기, 전통주 경연대회, 군민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성돌이놀이는 일명 성터밟기라고도 불리며 불교신앙에서 유래된 것으로, 윤달이 뜨는 해인 음력 4월 말일을 정해 성에 올라가 성줄기를 따라 열을 지어 도는 것이다.
흥겨운 농악가락에 더욱 흥을 돋구며 돌아가는데 구변이 좋은 사람이 선두에서 일년 열두달의 액풀이 덕담을 한다. 이 놀이에 참여하면 일년 재앙은 물론이고 무병장수 한다고 전해진다.
이날 성터밟기는 오전 9시50분부터 90여분간 진행되며 강화산성 남문에서 시작해 남산을 거쳐 문화체육센터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이 행사에는 풍물패, 유관단체 회원 등을 비롯해 주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풍물패가 선두로 흥겨운 분위기가 조성된다.
주최 측은 출발지점에서 생수 및 기념품을 배부할 예정이며 이 성터밟기 행사 참가자들에게만 경품권이 주어진다.
성터밟기 행사가 끝난 뒤에는 문화체육센터에서 전통주 경연이 이어지는데 신문1리, 신문2리, 용정1리, 월곳리, 대산1리 등 5개팀이 참가한다.
성돌이 행사 참가자들이 심사위원이 되는 행사로 전통주 시음 후 우수팀에 점수를 부여(스티커 첨부 등) 후 고득점 획득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 지난해 군민노래자랑에 참가한 밸리댄스 팀.

 

 

▲ 전통주 경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맛을 보고 있다.

팀별로 출품주에 대한 재료나 만드는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열리는 군민 노래자랑은 2시간여간 이어질 예정이며 색소폰 연주 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주민들의 노래자랑이 이어진 뒤에는 초대가수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이날 노래자랑에 참가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되며 1, 2, 3위는 별도의 시상이 마련돼 있다.
오동식 강화읍 주민자치위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리장단장, 체육진흥후원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부녀회장, 전직리장단장 등이 심사위원을 맡게 된다.
지난 2010년부터 강화산성 성돌이 놀이행사를 추진하는 김효석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유구한 역사를 품은 ‘살기좋은 강화! 함께하는 강화!’라는 강화군정 슬로건 아래 한해를 마무리하는 결실의 계절에 군민 전체가 하나가 되어 즐겁고 행복한 행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열린 성돌이 놀이 기념식.

한편 이 행사가 열리는 강화산성은 사적 132호로 지정된 국가문화재로 길이는 7122m, 높이는 3m, 너비는 4m 내외이며, 강화로 천도할 당시 궁궐을 짓기 시작한 1232년을 전후해 축조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토·석 혼축으로 내성을 쌓았으며, 내성을 둘러 쌓은 중성과 중성을 둘러 쌓은 외성이 있고, 내성에는 고려 궁궐과 관청이 있었다. 1259년 몽골의 요구로 모두 헐리게 되었으며, 1710년(숙종36)에 이르러 현재 규모와 같이 산성을 축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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