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故 김오랑 중령 추모비 추진
김해, 故 김오랑 중령 추모비 추진
  • 김해/강종복 기자
  • 승인 2013.10.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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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출신 고(故) 김오랑 중령의 추모비 건립이 추진된다.
김해시 활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정기)는 5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참여한 ‘고 김오랑 중령 추모사업 소위원회’를 지난달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추모사업 소위원회는 내달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사무소 정문 맞은편 동사공원에서 추모비 건립사업비 모금을 위한 일일찻집을 연다. 이어 건립 사업비 3000만원이 모아지면 장소를 물색해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
고인은 김해 활천동에서 태어나 삼성초등학교, 김해중학교, 김해농업고등학교(현 김해생명과학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1979년 12·12군사반란 당시 정병주 특전사령관 비서실장으로 반란세력과 교전하다 숨졌다. 특히 고인은 맹호부대 소속으로 베트남전쟁에 참여하는 등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친 군인이자 부하를 아끼는 따뜻한 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맹곤 시장은 28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도시공원에 추모비가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