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조클럽’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조클럽’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3.10.28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석 달 동안 매출 59조8000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 10조1600억원을 벌어들였다. 일수(日數)로 따지면 하루에만 약 6413억원어치의 물건을 팔아 약 1098억원을 남긴 셈이다.
시간으로 따지면 시간당 약 267억원 매출에 45억7000만원을 번 셈이다.
전세계에서 1시간마다 현대차 그랜저(대당 3500만원 기준)를 765대씩 팔아야 가능한 실적이다.
분기당 10조원 영업이익은 우리나라 올해(2013년도) 예산(총342조원)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인 동시에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한 1279개 기업의 총영업이익(33조7694억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미국의 경제잡지 포천이 지난 7월 발표한 ‘글로벌 500’ 기업을 보면 지난해 분기 평균 10조원, 즉 연간 40조원(378억달러가량)이 넘는 이익을 올린 곳은 미국의 엑슨모빌과 애플, 러시아 가즈프롬, 중국 공상은행(ICBC) 등 4개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