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불로지구 10년 체증 풀린다
마전·불로지구 10년 체증 풀린다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3.09.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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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종합건설본부, 군사시설보호구역 협의 완료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박성만)는 마전·불로 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 내 지난 10여년 이상 답보상태였던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협의가 최근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1년 1월부터 시작된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마전지구는 60만9404㎡ 규모에 총사업비 850억3600만원, 불로지구는 38만5640㎡ 규모에 총사업비 547억9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에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장기간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못한 유보지(마전: 4만5067㎡, 불로: 7만5119㎡)로 인해 사업기간 장기화 및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 제약 등으로 각종 민원이 발생됐다.
그러나 이번에 본부에서 제안한 협의안에 대해 군사시설보호구역 심의에서 건물 고도제한 및 녹지조성 등의 조건을 내세워 동의됨에 따라 장기간 유보됐던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종합건설본부는 마전·불로 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 내 유보지(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및 환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십여년 이상 답보됐던 군사시설보호구역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주민 숙원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