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제18대 국회의원 299명과 직계비속(18세 이상 남자) 249명의 병역사항을 관보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9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제18대 국회의원 본인 258명(여성의원 41명 제외) 가운데 현역 또는 방위병(보충역) 등으로 병역의무를 마친 의원은 211명(81.8%), 질병 등의 사유로 면제된 의원은 47명(18.2%)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17대 국회의원의 병역의무 이행률 75.8%보다 6.0%P 높아진 수치이며, 일반인의 병역의무 면제비율 36.5% 보다 18.3%P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제18대 의원들의 병역의무 이행 비율이 6.0%P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역은 오히려 0.7%P 낮아지고 방위병 등 보충력은 6.7%P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계비속의 병역의무 이행 현황은 공개된 249명 중 징병검사대상자 34명을 제외한 215명 가운데 89.8%인 193명이 병역복무(현역, 공익근무요원 등)를 마쳤거나 복무대기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계비속이 면제된 경우는 10.2%인 22명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의 직계비속 면제율 13.7%보다 3.5%P 낮고, 일반인과 비교해 8.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의 군대 면제 사유 중 질병과 수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18대 국회의원 본인 258명(여성의원 41명 제외) 가운데 47명이 면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귀호기자 ghy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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