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 성공 개최 순항
F1대회 성공 개최 순항
  • 전남도/김진 기자
  • 승인 2013.08.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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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대회 40여일 앞두고 준비상황 최종 점검
 

오는 10월4일 개막하는 2013 F1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가 개최 40여일을 앞두고 준비상황을 점검한 결과 성공 개최를 위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F1 한국대회는 영암 F1경주장(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0월4일 연습 주행 5일 예선, 6일 대망의 결선 일정으로 치러진다.

F1대회는 지난 1950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처음 시작돼 63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로 대회 평균 20만 명, 연간 400여 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F1의 짜릿한 승부를 만끽한다. 지구촌 185개국에서 TV 중계가 되며 시청자 수는 5억 명에 달해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행사로 꼽힌다.

한국대회는 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세 차례 개최해 매년 16만명이 넘는 관객몰이에 성공, 대회 연착륙의 기대를 갖게 했다. F1대회를 계기로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F1대회조직위는 대회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22일 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대회 운영, 교통 및 숙박대책, 문화행사, 입장권 판촉 등 분야별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점검하고 완벽한 대회를 치르기 위한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고속철도(KTX) 5편, 임시항공기 3편, 고속노선 버스 14대/일 등을 늘려 운행한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톨게이트에 임시 하이패스를 설치해 교통 흐름을 개선했다.

경주장 인근 지역 숙박 예약률은 현재 57% 수준으로 9월 초순이면 예약이 완료될 전망이다.

이개호 F1대회조직위 사무총장은 “올해는 재정수지를 확연히 개선해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도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F1대회 원년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관람객 입장에서 재미있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우승자 맞히기 행사 등 관람객이 즐겁게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