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北식량위기
당·정, 北식량위기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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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 파악 놓고 엇박자
한나라당과 정부는 19일 개최한 당정협의에서 대 북한 식량지원과 관련,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인식을 같이 했지만 당정이 파악한 북한의 식량위기에 대한 실태가 일치하지 않아 합의사항을 내놓지 못하는 등 엇박자 행보를 보였다.
한나라당 정문헌 남북관계발전특위 간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와 정부의 차관급 실무진 사이에 열렸던 당정협의 논의 내용에 대해 “정부 측은 대북지원을 보편적 인도주의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북한이 지원을 요청해올 경우 이를 검토해 직접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