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고 행복실감도시 만들기’ 박차
‘수도권 최고 행복실감도시 만들기’ 박차
  • 양평/ 고재만 기자
  • 승인 2013.07.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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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3주년 경기도 양평군
 
   
▲ 김선교 양평군수
 

전원주택 신축·교통여건 개선·주민편의 시설 확충

문화·레포츠 인프라활용 힐링도시 조성
저소득층 지원 등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의 행복실감도시를 향한 행보에 대한민국이 주시하고 있다. 인구 고공행진, 문화·레포츠 중심, 자전거여행 천국, 친환경농업특구, 힐링 1호, 체험마을 등 각종 수식어들은 ‘양평’만이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다.
군은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보호 명분으로 중첩된 규제 속에 막혀있는 여건 속에서도 국립교통전문재활병원 건립과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및 강상IC설치 확정 등의 굵직한 국책사업들과 중앙선전철 오빈역사 건립 및 석불역사 정차 확정, 도시가스 공급과 종합운동장 건립, 골프장 개장 등 자체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차츰 전형적인 시골 티를 벗겨내며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어 행복을 실감하는 도시로 탈바꿈하는 전국 지자체 중 우수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1시간 이내면 수도권 어디든 오갈 수 있는 중앙선 복선전철과 국도 6호선,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경기도내 가장 큰 면적 속에 74%의 산림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천혜 자연을 선계획 후개발의 계획적 개발로 자연과 함께 숨 쉬는 힐링을 통한 수도권 최고의 행복실감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열정을 쏟고 있는 김 군수의 취임 3주년 성과를 살펴본다.

▲ 장거리 출퇴근에 의한 교통량 증가와 환경오염 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오빈역사를 건립했다.

-인구 17만 친환경 명품도시
양평군은 민선 4~5기 6년 동안 17000여명의 인구가 늘었다. 이는 양평과 지역여건이 비슷한 인근 지자체에 비해 증가폭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지난해 인구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받은데 이어 올해 ‘대통령상’까지 거머쥐게 된 것이 양평군의 눈물겨운 노력을 방증하고 있다.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등 각종 개발규제 속에서도 양평만의 특성화된 전략을 통해 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정부에서도 인정한 결과다.
중앙선 복선전철과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도시가스 공급,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도시계획도로 개설, 아파트 건립, 전원주택 신축 등 교통여건과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출산·보육정책이 인구유입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인구 17만 자급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립교통전문재활병원 건립,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 콤팩트시티 조성, 골프장 개장, 종합운동장 건립 등 예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대형 사업들이 양평에서 줄을 이으며 추진되고 있는 상황도 수도권주민에게 인구유입의 메리트를 주게 되면서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양평에 건립 중인 교통재활 전문병원.

-문화·레포츠 중심도시
일상에 문화가 흐르는 도시, 예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양평을 먼저 떠올린다. 군은 지난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문화지수 2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군은 남·북한강이 만나 우리나라의 젖줄인 한강을 이루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비롯해 많은 관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예술인분들이 많이 거주하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언과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미술관과 친환경농업박물관, 몽양기념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곤충박물관 등을 비롯해 곳곳에 산재된 생태공원과 남한강 자전거길, 물래길, 물소리길 등 각종 문화와 레포츠 인프라를 통해 그린·헬스·스포츠투어리즘의 힐링도시로 만들고 있는 문화·레포츠 중심 도시다.

-돈 버는 친환경 농업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특구 지정된 고장이다. 토지특성을 최대한 살려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을 통해 돈 버는 친환경농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를 안쓰며 일일이 농민들의 품을 들여 정성으로 길러내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친환경농업 인증농가 중 17%에 해당하는 311농가가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도 21%로 전국 평균 5%를 훨씬 웃도는 한편 친환경농업 인증농가도 경기도 전체 농가 중 20%를 차지하고 있는 양평군은 명실공히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봄에는 딸기,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농작물 수확체험, 겨울에는 김장체험, 빙어와 얼음축제 등 365일 축제가 열리는 양평 곳곳의 농촌체험마을에 157만여명이 다녀갔고 체험마을 중 가루메마을이 지난해 대한민국 마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제주 올레길을 닮은 도보여행코스 '물소리길'(양수역∼국수역∼양평시장 2개 코스 30.2㎞).

-사각지대 없는 복지·건강·학습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복지와 보건, 학습을 연계한 통합서비스 합동 방문팀을 구성해 맞춤형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와 출산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해 인구의 날 국무총리상에 이어 금년에 대통령상 수상, 도서관인프라 구축 인구대비 전국 1위, 어린이집 확충과 출산장려금 지원 경기도 1위,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 교육비 투자 및 장학금 지급 경기도 2위, 보건사업 통합성과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공공의료시설 17개소 확충, 장애인복지관 건립, 노인요양원 건립, 지평 전투기념관 및 보훈회관 건립, 유비쿼터스 기술 도입 유헬스존 설치 운영, 도서관 신축,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 운영 등 보건·복지·학습의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