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민에 품격있는 모습 보여주길”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 의원들의 잇따른 막말 발언 논란과 관련, “정치 후진성을 보여주는 저주성 막말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아직도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반성을 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에 이어 김경협 의원이 지난 13일 공공의료 특위 관련 회의에서 히틀러 유태인 학살과 홍준표 지사가 비슷하다는 망언을 했고, 어제는 이해찬 의원이 막말에 가세하는 등 민주당의 막말·망언정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어렵게 국회 운영의 정상화에 합의한 만큼 여야 합의정신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정치권 불신조장하고 후진성을 보여주는 막말을 중단하고, 국민에게 품격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 지도부는 막말을 중단과 대선 결과 승복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여야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열람과 관련해서는 “국론 갈등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며 “정치권이 이번 만큼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익을 먼저 생각해서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이 국민 우려를 증대시키는 일이 없도록 NLL 수호 의지를 확인하고 국가 안보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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