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어머니, 소속사 대표 상대 7억원 소송
장윤정 어머니, 소속사 대표 상대 7억원 소송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7.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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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장윤정(33)이 가족 문제로 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가 장윤정의 매니지먼트사 인우프로덕션의 홍모 대표를 상대로 빌린 돈 7억원을 되돌려달라는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육씨는 홍씨에게 2007년 차용증을 쓰고 7억원을 빌려줬는데, 홍씨가 이를 아직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우프로덕션은 육씨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면서 공식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자신이 장윤정의 이모라고 밝힌 어느 여성은 지난달 말 인터넷 블로그에 육씨에 대해 "지금의 일은 자업자득이다. 어렸을 때부터 윤정이 팔아 돈 벌더니 10년 동안 실컷 썼다. 지금에 와서 돈줄 끊어지니 난리굿이 난거다"라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정이도 얼마 전까지 맞은 게 사실이다. 젊을 땐 형부 물어 뜯고 할퀴고 엄청 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윤정이 10년 간 벌어들인 돈을 어머니가 남동생의 사업에 쏟아부어 탕진했고, 10억원의 빚까지 떠안았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이후 장윤정과 어머니·남동생이 편을 갈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달 28일 KBS 아나운서 도경완(31)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