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하남, 36만 자족도시 하남’ 건설
‘풍요로운 하남, 36만 자족도시 하남’ 건설
  • 하남/정재신 기자
  • 승인 2013.07.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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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3주년 경기도 하남시

‘유니온스퀘어’ 등 6개 핵심사업 추진… 하남 지도 확 바꿔

지하철 5호선 연장 타당성·기본계획 계약 체결
물류·유통·주거 신개념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
올해부터 수도권 최초 고교생까지 무상급식 확대

 

▲ 이교범 하남시장

 

 민선5기 3주년에 접어든 하남 이교범호(號)의 항해가 남다른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이교범 시장을 ‘대한민국 글로벌 CEO’로 선정되도록 했다.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공약사업 추진에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열정과 노력이 낳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에 본지는 하남시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알아봤다.

-이교범 시장, 대한민국 글로벌CEO에 선정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난 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포브스코리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후원하는 ‘2013 대한민국 글로벌 CEO’ 선정식 및 출판기념회에서 ‘글로벌 혁식경영 CEO’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정위원회는 이교범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6대 핵심사업인 친환경과 여가·문화의 신개념…환경기초시설, 수도권 최고의 명물이 될 ‘하남유니온스퀘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지하철 5호선 연장…2018년까지 개통 예정, 물류·유통·주거의 신개념…‘친환경 물류단지’, 위례꾼 점점 늘어나는 ‘하남위례길’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고, 이밖에 43개 공약사항중 65%인 28건이 이미 완료된 것은 물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한 2012년 공약완료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은 것을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혁식경영’ 부문에 선정된 주된 성과중 하나로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공사’ 사업비를 LH공사의 2730억원 전액 원인자부담방식으로 추진해 시 재정 부담을 줄인 것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하남유니온스퀘어’ 건립 사업비 중 30%에 해당하는 3000억원을 외국인 직접투자로 유치해 현재까지 7500만달러, 한화로 813억원 상당의 투자를 이끌어 낸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이는 지자체 외자유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사업비 1조원이 투입돼 하남시를 새로운 반열에 올려놓게 될 것으로 보이며 약 7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 하남시 신장동 현안사업2부지에 연면적 약 44만2580㎡ 규모의 수도권 최고 복합쇼핑몰로 조성할 ‘하남유니온스퀘어’.

 

 

-수도권 최고 명물이 될 ‘하남유니온스퀘어’
전국적으로 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2011년 5월 하남시, 경기도, ㈜하남유니온스퀘어와의 ‘북경 협약식’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하남시도시개발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 2012년 12월 1870억원의 토지대금이 납부된 바 있다.
하남시 신장동 현안사업2부지에 11만7990㎡(3만5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44만2580㎡(13만평) 규모의 수도권 최고 복합쇼핑몰로 조성할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4일 건축허가신청서 제출로 10월 착공, 2016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 쇼핑몰 등의 ‘쇼핑 공간’과, 키즈테마파크, 아쿠아월드, 체험·스포츠시설 등의 ‘엔터테인먼트 공간’, 영화관, 서점 등의 ‘문화 공간’, 카페스트리트, 푸드파크 등 ‘생활편의 공간’, 문화센터 등의 ‘지역주민 참여공간’ 등을 선보인다.
특히 신세계와 미국 글로벌 쇼핑몰 개발 및 운영업체인 터브만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아직 국내에서 선을 보인바 없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포함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을 선별하고 별도의 명품관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쇼핑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하남유니온스퀘어는 약 7000여명 운영인력 채용을 위해 문을 열기 전인 2015년 중에 하남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계획하고 있어 고용창출 효과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하남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지난 2010년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생을 시작으로 2011년은 초등학생 전체, 지난해에는 유치원과 초·중학생 전체를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안학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체학생 1만8500여명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 중에 있으며, 특히고등학교까지 추진하는 것은 도내는 물론 수도권에선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최고의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타당성 및 기본계획 계약 체결
하남시는 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자 시 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 사업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도도 지난 2011년 12월9일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총연장 8km, 1조584억)을 비롯한 16개 노선 철도 건설계획이 담긴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했고, 12월30일 국토해양부는 ‘고시 제2011-849호’로 제2차 광역교통시행 변경계획에 하남선(5호선 연장)을 신규로 반영, 광역철도로 확정 고시했다.
또한 공동 용역업체인 ㈜신성엔지니어링, ㈜유신에서 공동 타당성 및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경기도청에서 가진 바 있으며 이달 중 용역 완료 후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지하철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8년까지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유통·주거의 신개념…‘친환경 물류단지’
하남시는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구 만남의 광장) 인근 천현동, 교산동 일대의 120만㎡(약 36만평)을 친환경 물류단지로 조성한다.
시가 민선5기 이교범 시장의 공약사항중 6대 핵심사업의 하나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천현·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시 관내에 산재된 소규모 제조업과 물류창고의 집적화 및 산업기능의 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천현·교산동 일원 약 120만㎡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지식기반 산업용지, 물류·유통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약 1조∼3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천현·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시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 및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차별화된 복합단지로 조성 되도록 구상하고 있으나, 최근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 등을 감안해 2~3개 지역으로 분할 단계적 개발이 가능토록 민간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남위례길을 찾는 ‘위례꾼’ 증가
‘하남 위례길’은 웰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걷고 싶은 길을 만들어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연간 3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이교범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하남 브랜드사업’중 하나다.
지난 2010년도에 착공해 곳곳에 이정표와 종합안내판, 표찰, 리본과 수목 표찰, 이야기 안내판 등의 안내시설과 평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위례꾼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한 총 연장 64㎞의 ‘하남 위례길’ 4개 코스는 2011년 7월 완공·개방했다. 하남위례길은 지금도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옴에 따라 꾸준히 편의시설 등을 갖춰 나가고 있다
한편 이교범 시장은 올해 초 2013년 시정운영의 방향을 행정의 신뢰를 쌓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의 화합을 이뤄 ‘시민중심의 웰빙 도시, 청정 하남’을 이루고 나아가 ‘36만의 자족도시, 살기 좋은 하남’ 건설하는 데에 두고 6가지의 시정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시정,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복지서비스 제공,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일자리 창출, 교육·문화 환경 개선으로 공교육의 질 향상,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청정하남 건설, 36만 자족도시 인프라 구축과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등이 그 주된 내용이다.
이 시장은 “민선5기의 시정은 출범과 동시 우거진 잡초를 걷어내 흙을 고르고 밑거름을 넣어 밭을 갈아 왔으며, 지난해엔 좋은 씨앗들을 골라서 파종도 마쳤다”며 “3주년을 맞이하는 이제부터는 건실한 열매를 맺고 시민 생활의 안정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풍요로운 하남, 36만 자족도시 하남’을 앞당기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