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중인 동료가족돕기 헌혈 펼쳐
투병중인 동료가족돕기 헌혈 펼쳐
  • 광주/이상연 기자
  • 승인 2013.07.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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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공사, 동료가족 위해 한마음
▲ 사랑의 헌혈 모습.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이호준)는 8일 광주시 서구 마륵동 본사 등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투병중인 동료와 가족을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및 헌혈증 기부행사’를 펼쳤다.
이번 헌혈은 동료 부인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수시로 수혈을 받는 등 힘든 투병중이며, 간병을 해야 할 직원 본인도 다발성신경병증 등의 진단을 받아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해당부서에서 헌혈증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전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한 마음으로 ‘동료 가족 돕기’를 추진, 총 300여매의 헌혈증을 모아 간병중인 가족에게 전달했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은 “건강한 몸으로도 간병이 힘들텐데 본인마저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에 매우 마음이 아팠다”면서 “동료와 그 부인이 빨리 완쾌돼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