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한혜진 "우리결혼해요"
기성용-한혜진 "우리결혼해요"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7.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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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함께 영국으로 떠나게 된 신부 한혜진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짧은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 전 소감을 밝혔다.
시즌 준비차 결혼식 다음날인 2일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 기성용은 “신부한테 너무 미안하다. 스케줄상 내일 영국에 들어가야 해서 너무 아쉽다”며 “결혼 날짜도 그렇고 스케줄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신부가 영국에 오면 더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혼여행도 가야 하는데 못 가서 아쉽다”며 “영국에 오면 행복할 수 있도록, 아쉬워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비공개 예배형식으로 진행되는 결혼식으로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축가는 가수 양파가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직접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인 상태다.
기성용은 오늘 시즌 준비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며, 한혜진은 이달말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촬영을 마무리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신혼생활을 즐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