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바이러스 유전자검사
이는 국내에서 지난달 21일 SFTS 확진환자가 첫 발생된 가운데 진단검사 및 채집한 진드기의 바이러스 감염조사가 늘어남은 물론 특히,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는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의심환자의 신속한 진단을 위해 바이러스 유전자검출법 교육 및 정도관리 과정을 거친 뒤 검사의 신뢰성을 확보, 자체 진단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신종 감염병증후군에 대한 진단용 시약 등을 확보하고 지난해 완공된 국가 인증 및 사용을 허가 받은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을 활용해 고위험 병원체에 대한 상시 실험실 진단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역의 풀숲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물이나 사람이 지나갈 때 달라붙어 물어 진드기가 보유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식욕부진,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870-3411)로 문의하면 된다.
오준세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외활동을 할 때 긴팔․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현재까지 전국 의료기관을 통해 접수된 SFTS 의심사례 신고는 모두 136건이고 이중 감염 확진자는 10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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