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자선 축구대회, 성황리 마감
박지성 자선 축구대회, 성황리 마감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3.06.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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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이 중국 상하이에서 주최한 자선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지성을 주축으로 구성된 팀은 23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화재 아시안드림컵 자선 축구대회'에서 후반 종료 직전 박지성과 석현준(23·CS마리티무)의 골을 앞세워 중국 국가대표 판즈이가 이끄는 판즈이 팀을 2-0으로 눌렀다.

이 경기는 아시아 지역의 열악한 축구환경을 개선하고 축구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목표에서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로 3년 째를 맞이했다.

박지성 팀에는 전날 결혼식을 올린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을 제외하고 이청용(25·볼턴), 기성용(24·스완지시티), 지동원(21·아우크스부르크) 등 후배 해외파들이 함께 뛰었다. 포르투갈 리그서 뛰고 있는 석현준도 모습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의 단짝으로 통했던 파트리스 에브라(32·맨유) 등 화려한 스타들도 먼 거리를 날아오는 의리를 보여줬다.

SBS 예능프로그램을 계기로 친해진 가수 김종국(35), 배우 이광수(28) 역시 박지성 팀에서 함께 발을 맞췄다.

한편 하프타임에는 국제가수 싸이(36)가 축하공연을 했다.

프리킥을 실축한 이광수와 박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