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청이 취업희망자를 위한 ‘ALC 기능인력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오후3시 남구 민방위교육장에서 실시되는 채용설명회는 지난 4월18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만 58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남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근 기계화 또는 보조장비의 발달로 실무경력이 없는 사람이라도 교육수료 후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그동안 3기에 거쳐 교육을 수료한 48명중 취업희망자 24명이 건설현장에서 실습생으로 일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건축자재인 ‘ALC’란 시멘트와 규사, 생석회 등 무기질 원료를 고온고압으로 증기 양생시킨 경량의 콘크리트 제품을 통칭하는 것으로, 기존 벽돌무게의 1/4로 방음·방염에 강하며 시공이 쉽고 노동강도가 낮아 장년층도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시공기간 단축, 단열, 내화성, 친환경 등 여러 장점과 함께 시공기술이 발전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남구는 지난 4월두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협악에 따르면 남구청이 사업총괄 및 홍보를 담당하고, 다사랑평생교육센터는 교육장소 제공 및 교육생 관리를 담당하며, (사)한국경량기포콘크리트협회는 교육훈련 및 수료생 취업을 담당한다.
이론교육 5일후 취업희망자는 곧바로 현장실습생으로 3개월간 일하게 되며, 평가를 거쳐 (사)한국경량기포콘크리트협회의 회원사에 채용돼 연봉제로 일하게 된다.
남구 일자리창출추진단 손태영 단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문제를 해소해 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남구 일자리지원센터(880-4387, 7939)로 하면 된다.

남구/윤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