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보령 대천항 수산물축제’ 개최
‘제3회 보령 대천항 수산물축제’ 개최
  • 보령/박상진 기자
  • 승인 2013.04.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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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6일… 수산물 잡기·공연 등 행사 ‘다채’
▲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제3회 대천항 수산물축제’가 보령 대천항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서해안의 대표 항인 대천항에서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제3회 대천항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보령수산업협동조합과 보령시유류피해어업인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3일 오후 6시 대천항 내 공영주차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MBC 특집콘서트, 수산물 경매체험, 수산물 잡기체험,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단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가족노래자랑, 어린이 에어바운스키드존, 추억의 솜사탕 및 아트풍선 나눠주기 등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내내 대천항에는 산란기를 앞둬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난 꽃게를 비롯해 도다리, 우럭 등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해 봄철 입맛을 돋우기 위해 별미를 찾아 떠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함을 선물한다.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난 다음에는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외연도, 호도, 원산도 등 볼거리도 풍부해 가족과 함께하는 봄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대천항에서 출발해 보령의 15개 유·무인도를 관광하는 유람선 관광(문의 041-934-6896)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섬들을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다.
축제관계자는 “보령앞바다가 전 국민의 노력으로 청정바다로 되돌아 왔다”며, “청정보령의 대천항에 오셔서 푸짐한 봄철 먹을거리를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수산물 축제는 2007년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이후 다시 찾은 청정해역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