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단체·시민들 ‘한자리에’
대전 시민단체·시민들 ‘한자리에’
  • 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 승인 2013.04.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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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시청 광장 일원서 ‘제3회 NGO 축제’ 펼쳐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대전NGO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제3회 대전 NGO 축제가 내달 11일 대전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함께하는 가족, 함께하는 NGO, 함께하는 시민’을 주제로 110여개 시민단체,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는 마당, 학술마당, 할거리 마당, 즐길거리·볼거리·먹거리마당, NGO함께하는 마당 등 일곱 가지 테마로 펼쳐진다.
이에 따라 여는 마당은 오전 9시30분 웃다리 농악을 시작으로 대전시립청소년 합창단의 공연 후 10시 개막식을 갖는다.
특히 개막행사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바로 세우자는 취지에서 2000여개의 바람개비 돌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학술마당에서는 개그맨 전유성을 초청해 외딴 농촌 ‘청도군’을 코미디 테마로 지역문화 특화에 성공, 농촌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킨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쇼가 진행되며, 오후 1시에는 시청 세미나실에서 ‘민관협치의 성과와 가정 공동체문화 활성화’를 주제로 학술포럼도 개최된다.
또 시청광장 및 보라매공원에서 운영되는 NGO 마당에는 보는 마당(사진전시 등 20개 단체), 하는 마당(오감체험 등 80개 단체), 소통마당(법률상담 등 10단체), 나눔마당(아름다운가게 벼룩시장)등이 성대하게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녹색연합(달려라 풍력자동차), 자원봉사연합회(사랑의 동전모으기) , KAIST미담장학회(공기총 만들기), 특전동지회재난구조협회(심폐소생술 체험) , 세계외국어교육봉사협의회(외국인과 게임하기) 등 NGO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홍보 및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할거리마당에서 학부모협의회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가족이야기’를 주제로 그리기 및 서예대회를, 새마을회는 헌책 3권을 새 책으로 교환해주는 ‘알뜰도서 교환전’이 각각 열린다.
또 대전시행정도우미는 가족화합을 위해 ‘우리집 새참 조리대회’를 개최해 우승자에겐 원도심 가족 외식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즐길거리 마당은 이색 기네스대회인 동전던지기, 대형고리던지기, NGO 보물찾기 등과 함께 추억의 DJ 라디오스타에서 시민단체 소식을 전하며 흥겨운 음악으로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독도사랑 확산을 위한 ‘독도는 우리 땅’을 배경음악으로 한 댄스경연대회, 한중민속기예단의 유네스코 등재 외줄타기 공연, NGO 1000원 매점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마당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