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방류로 연안어장 자원회복
‘해삼’방류로 연안어장 자원회복
  • 울진/강현덕 기자
  • 승인 2013.04.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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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수산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증대

울진군(군수 임광원)에서는 해삼의 대단위 양식을 통한 신 소득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2일 해삼종묘 36만마리(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를 곡해, 거일단지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는 어촌계별 마을.협동양식어장내 수역으로 해조류와 암반 등의 은신처가 있는 적지에 잠수부, 해녀들이 직접 해삼종묘를 수중에 안착시키는 방법을 이용해 실시됐다.
해삼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고 있으며 먹이는 부착 규조류와 유기 침전물이며 산란 시기는 5~7월경, 최대크기는 40cm까지 성장한다.
특히 서식 적수온은 19℃이하이며 19℃이상에서는 여름잠 준비기에 들어가며 수온이 10℃이하가 되면 소화관은 최대로 발달한다. 하절기에는 바위밑이나 그 사이에 들어가 은신 생활하며 강한 자극을 주면 창자를 버리거나 몸을 스스로 끊어 버리기도 하고 재생력이 아주 강해 2~3개월이 지나면 절단부분이 재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삼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10대 전략 양식품종으로 대단위 집중생산이 이루어질 경우 최근 주요 소비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을 대상으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상북도에서 용역중에 있는‘해삼양식산업 특화단지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이 다음달 초에 마무리 되면 본격적인 해삼산업화를 위한 개발을 본격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