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
양구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4.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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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관광도시 부문…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
국토정중앙 양구군이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 등 언론 3사가 공동 주최한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조사에서 ‘안보관광도시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는 지난 2월1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관광전문가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안보관광도시부문’ 두번째 대상 수상에 이어 지난 2009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농특산물부문’ “자연중심”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작지만 강한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안보관광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양구군은 대한민국 최전방에 자리한 군사·안보의 요충지로서 한국전쟁시 치열한 가칠봉 전투 귀신잡는 해병의 신화 도솔산 전투 등 전쟁의 상혼이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

또한 제4땅굴,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을 비롯해 2006년 민간인에게 처음으로 개방된 원시림의 신비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두타연 등 다양한 안보관광자원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과 연계한 안보병영체험 상품 등 잊혀져 가고 있는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의 모든 지역에서는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전투전적비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도솔산전적문화제, DMZ 마라톤대회 등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한 각종행사도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병영체험장이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안보관광도시’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ITX-청춘과 배후령 터널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향상돼 지난해 양구군 관광객은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특히 대표 안보관광지인 제4땅굴, 을지전망대, 두타연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구군은 코레일과 연계한 문화, 생태, 농촌체험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 상품을 운영하거나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는 교육을 테마로 한 관광 상품의 개발에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교육테마의 안보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