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로케이션 베스트5’ 선정
‘부산 로케이션 베스트5’ 선정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4.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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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 광안대교·부산항·부산의료원 등
부산영상위원회는 가장 인기 있는 ‘부산 로케이션 베스트5’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인기 있었던 촬영지는 첫째로 광안대교를 꼽았다.

광안대교는 길이 7.42km의 국내 최대의 해상복층 교량으로 해운대와 광안리의 아름다운 바다풍경들을 낮과 밤 시간대별로 다채롭게 조망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부산의 랜드 마크로 인기를 끌었다.

또 10만가지 이상의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광안대교 교량위의 최첨단 경관조명은 영화 속의 단골장면으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두 번째로 많은 인기를 끈 로케이션 장소는 부산항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시아 무역의 허브 역할을 하는 항구로 국내 영화 부두장면의 대부분은 부산항에서 촬영됐다.

세 번째로 제작자들이 많이 찾은 곳은 부산의료원이다.

부산의료원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건물에 132병실, 562병상이 갖춰져 있어 종합병원 설정 장면에서는 꼭 찾던 곳으로 인기를 모았다.

네 번째로 인기를 끌었던 곳은 부산도시철도이다.

하루 100만 명의 부산시민이 애용하는 부산도시철도는 1∼4호선까지의 모두 4개 노선, 107.8km 연장의 선로에 107개 역을 가지고 있다.

부산도시철도는 지상과 지하구간으로 산, 바다, 강가 등 부산의 다양한 풍광 사이를 지나가기 때문에 다양한 설정의 지하철 로케이션 촬영에는 필수 장소로 손색이 없었다.

다섯 번째로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선정했다.

이곳은 450여대의 요트와 보트 계류시설을 갖춰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의 요트경기장이다.

요트경기장 인근에 영화촬영스튜디오가 있어 촬영협조가 쉽고 부산 해운대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인 마린시티가 위치하고 있어 고급스런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로케이션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둘째 주에 로케이션 매니저가 추천하는 매력적인 부산 로케이션 장소 소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