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저수지 특별안전 점검
양구, 저수지 특별안전 점검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4.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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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맞아… 월운저수지 등 13개소
양구군은 월운저수지 등 13개소의 저수지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저수지 안전 점검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저수지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해 대비에 나서는 한편 저수량 등을 파악해 봄철 가뭄 등에 대비한다.

또한 안전진단결과 C~D등급으로 분류돼 위험저수지로 지정된 샘골, 너분동, 관암골, 용두암, 오유저수지는 정기적으로 안전진단검사를 실시해 위험부문에 대한 보수 및 관리를 강화 한다 위험저수지로 지정된 샘골저수지는 1965년 축조 C등급, 너분동 1945년 축조 D등급, 관암골 1968년축조 C등급, 용두암 1971년축조 D등급, 오유저수지 1978년축조 C등급을 받은 가운데 양구읍 학조리의 한세골과 오리개저수지는 농지감소로 관개면적이 줄고, 농민 개인들이 관정 등을 이용하고 있어 저수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군은 양구읍 공리 윗말저수지, 학조리의 샘골, 한세골, 오리개저수지, 이리 이리저수지, 정림리 너분동과 관암골저수지, 남면 구암리 용두암저수지, 대월리 윤오골저수지, 해안면 오유저수지, 만대리 만대저수지, 동면 월운리 월운저수지 등 13개의 저수지가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유효저수량 10만t 이상의 저수지는 오유저수지 11만3000t, 독골저수지 17만9500t, 만대저수지 98만9500t, 월운저수지 117만1000t으로 비교적 규모가 크고, 나머지 9개 저수지는 저수량이 1만t 미만으로의 소형저수지다.

관리주체는 비교적 규모가 큰 월운, 만대저수지는 농어촌공사에서, 나머지 규모가 작은 11개 저수지는 양구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군은 규모가 크고 비교적 축조기간이 오래된 월운저수지와 위험저수지로 분류된 저수지를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설방재과 전호철 기반정비조성담당은 “경주시 안강읍 산대저수지 붕괴를 계기로 관내 저수지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 실태를 점검하고 안정성이 확보되도록 보수와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