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낙선해도 정치는 계속”
안철수 “낙선해도 정치는 계속”
  • 양귀호 기자
  • 승인 2013.04.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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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창당 가능성 시사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8일 이번 선거에서 낙선시 신당창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거 이후 계획과 관련해 ‘낙선할 경우 (신당창당) 선택지에 상당히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겠다’는 지적에 대해 “많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 입당문제와 관련, “여러 가지 선택지들에 대해서 고민해본 건 사실”이라면서도 “(선거과정을 통해)지난 대선 과정에서 실망하고 상처받으신 지지자 분들의 용서와 동의를 구할 수 있는가, 만약에 그렇다면 다른 선택지도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신당이나 민주당 입당이나 아니면 무소속이나 그 세 가지가 모두 고려대상에 들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 경우 수로는 가능한 그런 방법들”이라며 “모습 개개의 확률은 다들 다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선거 이후에 어떻게 될 그런 계획은 (세우기에) 솔직히 여력이 없다”며 “만약에 저한테 기회를 주신다면 당선된 다음 또 여러 말씀들 겸허하게 듣고 최대한 계획을 세워서 제가 마음이 결심이 되면 그때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