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새마을운동지회등, 캠프페이지 ‘나눔의 농장’ 운영
춘천 새마을운동지회등, 캠프페이지 ‘나눔의 농장’ 운영
  • 춘천/조덕경 기자
  • 승인 2013.04.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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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페이지에 기른 감자와 배추가 어려운 이웃 밥상에 오른다.

춘천시에 따르면 새마을운동시지회(지회장 손준식)와 이통장협의회(회장 김길태)는 캠프페이지에 ‘나눔의 농장’을 가꾼다는 것. 새마을시지회 농장은 3300㎡, 이통장협의회는 1700㎡ 로 새마을시지회는 10일 께부터 거름을 뿌리고 중순에는 감자, 옥수수를 심기로 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나눔의 땀을 흘릴 예정이며 2모작을 계획하고 있다.

가을 수확한 배추, 무, 쑥갓 등과 감자, 옥수수를 판매한 얻은 수익금으로 양념비용을 마련해 김장 김치 1만포기를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기로 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주말농장 이용 편의를 위해 관정을 설치하고 외부에서 가져온 깨끗한 흙으로 50cm 이상 복토했다.

개인을 포함한 주말농장 개방은 이달 중순 이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두 단체 관계자는“주말농장이 도심 한 가운데 있어 회원들의 참여가 높다”며 “반세기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 온 캠프페이지 첫 수확을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