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낭비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예산 낭비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3.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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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올해 예산 효율화 방안 추진
양구군은 올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해 예산 조기집행, 경상경비 절감 등을 추진해 경기침체 극복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가운데 올 지방재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상경비 등을 일괄 절감해 일자리 창출 등 주민이 필요한 사업에 재투자한다.

예산 효율을 위해 세출예산 절감, 민간이전경비 한도제 엄격 적용, 예산낭비 및 절감 사례 발굴·전파를 통해, 세입증대 강화에 나선다.

세출예산 절감은 경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 10% 절감을 추진해 서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사업 등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이며, 민간이전경비 한도제 엄격 적용은 민간이전 경비 한도액을 정해 한도액 범위내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단체 보조금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간이전경비에 대한 예산전용 및 변경 신청을 최대한 억제 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낭비 및 절감 사례 발굴 전파는 다른 부서·기관간 업무협조 미흡으로 인한 중복투자 사업 추진 등 비효율에 의한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각종 예산 절감·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며 예산 낭비신고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해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개선을 하도록 한다.

세입증대 노력 강화는 징수부서가 총괄해 체납정리 전담팀을 운영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 강화 등을 통해 지방세 채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재산관리부서가 총괄해 유휴지, 노후 공공청사 등의 위탁 개발 후 임대, 경기장·전시장·회의장의 일부·농경지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또는 대부 확대를 통해 세외수입을 확충한다.

각 부서별로는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 세출절감 계획과 세입증대 목표액 관련 추진계획을 20일까지 제출하고 민간이전경비 한도제는 연중 철저히 운영하며 각종 예산 절감·제도개선 아이디어는 6월30일까지 부서별 1건 이상 제출한다.

군 기획감사실 김용기 예산담당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경제침체에 한발짝 빠르게 대응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을 통해 군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