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고 입시부정 등 ‘마무리’
강원외고 입시부정 등 ‘마무리’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3.03.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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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혐의 없음’ 최종 불기소 결정
지난해 6월 강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석종)에 대한 강원도교육청의 감사에서 촉발된 강원외고 관련 검찰 조사 결과 최종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

학교법인 양록학원과 강원외고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초 검찰에서 피의자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관련자들에게 ‘불기소 결정에 따라 9개월간 끌어온 강원외고 입시부정 및 교원 채용비리 의혹이 혐의 없음으로 매듭졌다.

강원도교육청 감사, 경찰 조사,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학교는 내외적으로 많은 피해를 받았으며, 특히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들이 남모르게 영향을 받아왔다.

강원외고 관계자는 “감사 때문에 어수선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열중했던 학생들은 물론 학교를 믿고 격려를 해준 학부모와 강원도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모든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학교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들을 거울삼아 더욱 튼튼하고 굳건하게 학교의 기초를 다지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혼연 일체가 돼 강원외고가 글로벌 인재양성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