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예비인가 잠정안 공식 발표
로스쿨 예비인가 잠정안 공식 발표
  • 신아일보
  • 승인 2008.01.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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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발표 4일…교육부 “잠정안 그대로 확정될 수도”
공식 발표된 로스쿨 예비인가대학 '잠정안'의 정원배정이 알려진 내용과 차이를 보여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 경희대는 당초 예상보다 10~30명 적은 인원이 배정된 반면, 서울시립대, 아주대 인하대 등은 10명 많은 정원이 배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1일 서울권역 15개대학에 1140명, 지방권역 10개 대학에 860명을 배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잠정안을 공식 발표하고 최종발표는 4일로 미뤘다.
이날 교육부는 "잠정안 그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서명범 대변인은 "법학교육위원회의 입장을 존중해 잠정안이 그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으로 이름을 올린 대학 중 국립은 9개교 840명, 공립 1개교 50명, 사립 15개교 1110명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정원배정을 보면, 서울권역에서 서울대는 150명,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120명, 한양대, 이화여대 100명이 배정됐다. 이어 경희대는 60명, 서울시립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50명, 강원대, 건국대, 서강대는 40명 순으로 나타났다.
당초 경희대는 70명, 중앙대는 80명이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각각 60명, 50명에 그쳤고, 반대로 40명이 배정됐다고 알려졌던 한국외대, 인하대, 서울시립대, 아주대는 10명이 더 배정됐다.
지방권역의 경우 전남대, 경북대, 부산대가 120명씩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대학은 40~100명씩 배정됐다.
대전권역 충남대는 100명, 충북대 70명, 광주권역 전북대 80명, 원광대 60명, 제주대 40명, 대구권역 영남대 70명, 부산권역 동아대는 80명이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