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014년 국고예산 확보’ 본격 가동
창원 ‘2014년 국고예산 확보’ 본격 가동
  • 창원/박민언 기자
  • 승인 2013.02.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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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확보 대책반 편성… 신규 사업 발굴 등 발 빠른 준비
창원시가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액을 올해보다 4.4%(정부 재정지출계획 증가율 반영) 증가한 4630억 원으로 목표액을 설정하고 본격적인 예산 확보에 나섰다.

시는 조기호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각 실·국·소장을 팀장으로 하는 18개팀 77명의 국고예산 확보 대책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해당 부서장은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경남도 사업부서 등을 계속 방문해 사업시행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이해·설득하고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국고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국고보조금 예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5월말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하고 중앙부처에서는 6월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신청해 12월에 확정된다.

시는 국고예산의 최대 확보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재정지원 여건 변화에 대응한 ‘신규 사업 발굴’이 관건이라 보고, 3월중으로 국고 확보를 위한 대책보고회를 개최해 지역에 필요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아울러 계속사업이 계획기간 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공무원들이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합심한 결과, 통합 창원시 출범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8032억 원(국가시행사업 포함)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올해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재정부담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