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최고의 명품관광도시 만든다
순천시, 최고의 명품관광도시 만든다
  • 순천/양배승 기자
  • 승인 2013.0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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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박람회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에 총력
순천의 100년을 좌우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2013년을 맞아 시는 국가지정 명승이자 세계5대 연안습지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돼 있는 순천만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낙안읍성, 승보종찰이자 조계총림 송광사와 태고종의 본산인 선암사 등과 정원박람회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 낙안읍성 등을 생태와 문화체험 및 환경교육의 장으로 조성, 체험학습 위주의 수학여행 허브로 탈바꿈 시킬 방침이다.

또한 시는 정원박람회 연계 기획 여행상품으로 협약을 체결한 국내 대표 여행사인 하나투어, 아름여행사, 코레일 등과 협력, 1박2일 코스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만들어 정원박람회장과 도심, 순천만, 낙안읍성, 선암사 등과 연계한 시티투어와 에코투어도 4대 이상 증차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여기에 남해안 선벨트 등 정부의 남해안권 관광개발 정책 추진과 동북아 해양관광 특구 조성 지원 공약을 적극 활용, 정원박람회장 연계 관광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여행사 등과 연계한 박람회장의 한방체험관, 약초동산 등을 활용한 웰빙·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기적으로 힐링가든산업(허브, 편백, 목련, 녹나무, 월계수, 생달나무 등)과 한방화장품 등 한방케어산업, 약용작물 재배산업도 적극 육성하는 한편, 정원박람회장을 드라마촬영장과 연계해 영화·웨딩포토 촬영장소로 활용하고 정원관련 애니메이션 제작이나 캐릭터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같이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에 이어 박람회 기간 순천은 곳곳이 문화공연장이 되고 박람회장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일 방침이다.

보고 먹는 즐거움을 위해 정원박람회 기간, 동천과 도심에 생태와 문화를 주제로 예총과 협력, 상설 문화공연을 추진하고 한평정원 경연대회, 빛의 정원 및 수상페스티벌 등 테마 행사를 개최, 관광객을 도심권으로 유도하고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명품화·세계화를 통해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전통음식과 남도음식의 뛰어난 맛과 멋을 알릴 계획이다.

또 야생차문화체험관은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체험 등 선암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규모 차 관련 세미나 개최, 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외국 관광객 체험, 시민중심의 문화예술 공연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순천 제2의 방문객수를 차지하고 있는 드라마촬영장도 추억테마체험센터 조성, 주말상설공연 확대, 정원박람회 기간 캠프체험장 운영 등을 통해 활성화하고 병영체험과 서바이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구 군부대 내무반 건물 정비와 게임장 조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