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 1단계 준공
용인시,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 1단계 준공
  • 신아일보
  • 승인 2008.01.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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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2003년 착공한 한강수계하수관거 정비공사 1단계를 지난달 준공하고 환경관리공단과 시설물에 대한 인수인계 작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한강수계 지역의 오수와 우수를 분류하고 기존 관거를 정비해 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을 증대하고 하수관거 기능을 극대화해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팔당호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1단계 사업에서 김량장처리분구 외 6개소에 7만6983m의 하수관거를 신설하고 굴착 개량 7759m 전체보수 273m 부분보수 2983개소 등 개·보수가 진행됐으며 4865개 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했다.
오수관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는 오수관을 새로 설치하고 설치된 하수관 가운데 노후된 불량 하수관은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의 인수·인계가 마무리되면 처인구 4개동과 포곡읍 등 지역은 일반 가정에서 정화조를 설치하지 않고 분뇨를 오수관으로 직투입할 수 있게 돼 공중보건위생이 향상되는 등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생활하수는 물론 오수와 분뇨가 하천과 토양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시는 2단계 사업으로 용인처리구역 등 6개 처리구역에 대해서 지난해 3월 착공해 오는 2010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부귀기자
b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