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새해 기초노령연금 신청하세요”
순천시 “새해 기초노령연금 신청하세요”
  • 순천/양배승기자
  • 승인 2013.01.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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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5세 이상 단독가구 9만4600원, 부부가구 15만1400원
순천시는 새해를 맞아 노인의 생활안정 지원과 노후 소득 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노령연금 신청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기초노령연금제도에 따라 만65세 이상 노인의 소득인정액이 기초노령연금 선정기준액 이하인 자에게 지급하며 지금 액은 단독가구는 9만4600원, 부부가구는 15만1400원다.

기초노령연금 신청은 만 65세가 되는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 및 접수하고 있으며 순천시는 현재 65세 이상 노인 3만2975명 중 74.9%인 2만4710명이 기초노령연금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2013년 1월부터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자 선정 기준액이 배우자가 없는 노인가구의 경우 월 소득 인정액 83만원, 배우자가 있는 노인가구의 경우 월 소득 인정액 132만8000원으로 인상되고 소득 산정 시 근로소득 공제금액도 2012년 43만원에서 2013년 45만원으로 확대된다.

선정기준액이란 “노인의 소득하위 70% 기준선”을 말하며 65세 이상 노인과 배우자의 소득인정액(소득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한 금액)이 기준 금액 이하일 경우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노인의 소득창출 및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2 노인일자리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1천347명의 노인 일자리 참여 희망자를 모집, 2012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업을 수행, 총예산 29억 원으로 사업이 마무리됐다.

시가 밝힌 지난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형 사업으로 공공장소 주차장 관리, 순천만, 동천 주변 환경 정비 사업, 교육형 일자리 사업으로 노인 복지회관에서 노-노 교육 강사와 1-3세대 강사를 양성,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파견했으며, 복지형 사업으로 노인복지센터에서 건강한 노인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노-노 케어사업 등을 실시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결과 우수자치단체로 선정,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기초노령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한 사람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대상자에게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기초노령연금제도의 사전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