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공직자 음주운전 ‘뿌리뽑는다’
용인, 공직자 음주운전 ‘뿌리뽑는다’
  • 용인/김부귀기자
  • 승인 2012.12.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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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방·처벌강화·실천서약·캠페인 전개등 추진
경기도 용인시는 공직자 음주 운전 근절대책을 수립하고 강도 높은 음주운전 제로화에 총력전을 펼친다.

최근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강화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공직자의 경우 명예 실추는 물론 공직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서 음주 운전 근절을 통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공직 신뢰 회복에 힘쓰기 위한 것이다.

시의 공직자 음주운전 근절대책은 사전예방대책, 처벌강화대책, 행정조치 등으로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음주운전 사전 근절, 윤리교육 강화를 통한 재발방지, 인사 불이익 등 실질적 처벌강화, 부서별 연대책임제 강화 등이다.

세부시행 계획으로 2013년부터 월례조회와 직무교육 시 음주운전 제로화 교육을 강화하고, 행정게시판에 음주운전 적발사례 게시, 연말연시와 명절 전후 등 취약시기 SMS 문자발송 등으로 사전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또 공익봉사명령제 운영, 인사관리제 강화, 복지포인트 감액제 등으로 처벌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음주 운전 적발자가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캠페인을 실시하는 음주운전 제로화 캠페인을 전개하며, 적발자 소속 부서별 연대책임을 적용해 부서원 상호간 감독을 강화하고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도록 할 계획이다.

각 부서 내에서는 회식 시 직원 key 지킴이를 지정운영하며, 부서장 청렴도 평가 반영 등 부서장 연대책임제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용인시 음주운전 제로화에 앞장 서고 직장 음주문화 정착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음주운전 근절로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