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동계 전력수급 안정 ‘만전’
홍성, 동계 전력수급 안정 ‘만전’
  • 홍성/ 민형관기자
  • 승인 2012.12.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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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22일까지 에너지사용 제한 시책 추진
홍성군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전력사용 급증으로 인한 동절기 전력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 시책을 시행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난방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사용 급증이 예상되는 내년 2월 22일까지 건물난방온도 제한, 개문난방 영업 단속, 네온사인 사용 제한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 사용제한시책을 추진한다.

이번 시책은 지난 11월 28일자 공고된 지식경제부의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에 따른 것으로, 주요 제한 사항은 전력다소비 건물(계약전력 100kW 이상) 실내 평균온도 20℃ 이하 유지, 개문난방 영업 금지, 피크시간(오후 5~7시)대 네온사인 제한 등이다.

군에 따르면 에너지사용제한 시책은 내년 1월 6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운영하며, 내년 1월 7일부터는 위반 시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군은 범군민적인 에너지 시책 동참을 위해 관내 전력다소비 건물 118개소에 에너지절약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시책 홍보에 나서고, 군 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 18℃ 이하로 실내온도를 유지토록 하고, 개인난방 사용 금지, 전력수급 비상시 난방기 가동 중지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석환 군수는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동절기 전력부족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군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제한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안내는 물론, 실내온도 3℃ 낮추기, 내복입기,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등 군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속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