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겨울철 전기절약 총력전 돌입
거창군, 겨울철 전기절약 총력전 돌입
  • 거창/최병일 기자
  • 승인 2012.1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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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온도 20℃ 이하, 개문난방행위 금지 등
거창군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한 난방수요 급증과 영광원자력발전소 5·6호기 가동 중지 등 악조건이 겹쳐 동절기 전력위기 상황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 동안 강력한 전기절약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에서는 ①계약전력 100~3000㎾미만인 전기 다소비 건물의 난방온도 20℃ 이하 ②매장, 점포, 건물 등 사업장은 난방기를 가동하면서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 금지 ③네온사인 사용사업장은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사용(옥외광고물이 모두 네온사인인 경우 1개는 허용) 등을 주요 내용하는 에너지사용 제한을 공고(지식경제부 공고 제2012-520호)하고, 2013년 1월 6일까지 계도 및 홍보에 주력하고 내년 1월 7일부터 위반사업장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사업장의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난방온도 제한과 개문난방, 네온사인 사용제한을 위반할 경우 1차 경고를 하고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공공기관에서도 전력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난방온도 18℃이하 유지, 개인전열기 사용 전면금지, 난방기 순차운휴, 의무단전, 내복입기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동절기 동안 지속적으로 난방에너지 절약을 위한 ‘체온 3℃ 올리는 내복 입기’를 권장하는 한편, 에너지절약 이행실태 정기점검 확행, 부서별 에너지지킴이 활동 강화 등 에너지절약 실천사항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