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여고 현소현학생, 인권작품공모전 ‘대상’
밀양여고 현소현학생, 인권작품공모전 ‘대상’
  • 밀양/안병관 기자
  • 승인 2012.12.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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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현소현 학생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주관한 ‘2012년 인권작품공모전’ 사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권작품공모전은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참여했으며, 현소현 학생은 나이가 들어서도 손주의 뒷바라지를 하며 고단한 삶을 살아야 하는 노인 문제를 주제로 한 ‘70년 살이 고등어<사진>’라는 작품을 출품,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현소현 학생이 외할머니 댁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사촌 동생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평생 자녀를 위해 그리고 그 자녀의 자녀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왔을 할머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작품을 제출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소현양은 영상언론 분야에 관심이 많아 지난 여름 방학 때에는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와 (주)동아이지에듀가 주관하는 미디어스쿨에도 참가해 최우수로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동아일보사장상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생활 속 인권에 대한 관심을 고양하고 인권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권논문, 에세이, 영상 사진, UCC 등의 다양한 부문의 인권작품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