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바이오산업 가속도 낸다
경북 바이오산업 가속도 낸다
  • 김상현.강정근기자
  • 승인 2012.12.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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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완공 앞둬
경북도는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과 함께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준공을 올해 연말 앞두고, 운영 중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기술 이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SK케미칼 백신공장을 안동에 유치하고, 2014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690억원의 공장 설비에 대한 발주 및 252억원의 R&D투자로 총 942억원의 투자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2013년 상반기 건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4년 말부터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을 비롯하여 독감 예방 백신, 폐렴 예방 백신 등 6개 백신 제품에 대해 연간 1억 4,0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백신산업 전문 인력 64명이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에 취업했으며,(‘12년 11월말 기준) 앞으로 305명의 지역 출신 인력의 고용 창출과 연간 2,400억원의 수입 대체와 연간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되어 경북 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소 바이오 기업 유치와 기존 기업의 R&D 및 생산 지원을 위한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도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는 지식경제부, 경북도, 안동시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3억원(국비136, 지방비167)을 투자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여 도내 바이오 기업체의 산업화 및 생산 활동을 지원하게 되는 산업 기반이다.

사업 내용은 건강기능식품 GMP시설과 아파트형 공장 및 음료제조시설 구축으로 국내 유망 바이오 식품 관련 기업체 유치와 건강기능식품 GMP시설을 활용한 본격적인 제품 대량 생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2년 4월 기업체 수요조사결과 200여개 업체가 활용할 의사를 밝혔으며, 세계시장을 겨냥한 바이오 제품 제조, 생산을 지원하여 향후 500여명의 고용창출과 약 6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 되고 있다.

도 출연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산·학·연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원 사업에서 기업 유치, 연구 개발, 고용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연구개발 추진 성과가 신제품 개발, 기업 기술 이전 및 산업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 등 네트워크 구축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기술개발과 시제품 생산으로 중소기업은 제품 개발에 따른 시간과 투자비를 절약하게 되어 지역바이오 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인력양성사업을 통한 바이오 기업 취업, 연구 개발 및 직원 채용, 국가 과제 수주 연구 개발 인력 신규 채용 등으로 총187명의 바이오산업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