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제93회 학생 모의의회’ 열어
인천시의회 ‘제93회 학생 모의의회’ 열어
  • 인천/고윤정기자
  • 승인 2012.09.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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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초 학생 31명 대상...안건처리.5분 발언등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토론문화와 민주적인 절차를 이해시키고, 시의원의 역할 연기를 통해 지방자치제도를 체험하기 위한 제93회 학생모의 의회가 원당초등학교(지도교사 김성옥)학생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9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은 의회 소개, 발표력 향상 및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한 스피치 특강, 모의의회(상임위, 본회의장)역할 연기, 설문서 작성,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모의의회 처리 안건으로 학교 도서관 만화 비치안과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안, 시정 질문으로 자전거 통학 실시안을 처리했고, 욕설사용금지 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이번 모의의회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욕설 사용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바른말 사용을 위한 벌점제 등 제도 도입 필요성, 시정 질문에서는 학교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자전거 통학을 금지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자전거 통학 실시에 대한 질문, 학교 도서관 만화 비치 안 및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안에 대한 열띤 찬·반 토론이 열렸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미래 시의원 및 훌륭한 정치지도자가 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